14대로 촬영한 생생화면...뮤지컬 ‘몬테크리스토’ 3월중 CGV 상영

카이·린아 등 출연...250벌의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도 가득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2.28 08:26 의견 0
뮤지컬 배우 카이와 린아가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을 영화화한 ‘몬테크리스토 : 더 뮤지컬 라이브’를 3월 중 CGV에서 개봉한다.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와 린아가 출연하고 있는 ‘몬테 크리스토’를 다음달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로 진행한 밀착 촬영 덕에 배우들의 표정까지 섬세하게 전달된다. 또한 250벌의 화려한 의상과 118번의 암전 없는 매끄러운 무대전환 등 압도적 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3월 중 CGV에서 ‘몬테크리스토 : 더 뮤지컬 라이브’를 개봉한다고 27일 밝혔다.

‘몬테크리스토 : 더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 공연 10주년을 맞은 ‘몬테크리스토’를 영화화한 버전이다.

국내 최초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온 스테이지 밀착 촬영을 진행, 배우들의 숨결까지 담아냈다. EMK 관계자는 “오페라글라스를 통해 바라보는 것보다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게 담아냈다”고 귀띔했다.

이뿐만 아니라 무대 위 배우와 시선을 같이한 온 스테이지 촬영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뷰도 제공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250벌의 화려한 의상과 118번의 암전 없는 매끄러운 무대 전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2.5톤의 거대한 쇠기둥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무대를 담았다.

‘몬테크리스토’ 극장판은 ‘태양의 서커스’ ‘호두까기 인형’ 등 해외 오리지널 뮤지컬 촬영팀이 진두지휘했고, 대작 한국 영화의 사운드 디자이너가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배우들과 철저한 사전 연구를 거쳐 호흡을 맞춘 무관중 촬영과 유관중 회차의 뜨거운 반응을 조합했으며, 비하인드신까지 넣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투옥됐다가 탈출, 복수에 성공한 한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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