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취임 “세계무대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로 키울 것”

"코로나 겪으며 시민들에 위로·위안 주는 음악의 중요성 더 느껴"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0.02 10:23 | 최종 수정 2021.10.02 10:26 의견 0
손은경 신임 서울시향 사장(오른쪽)이 1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향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음악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됐다. 서울시향이 시민 여러분께 음악으로 다가가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새 대표이사에 손은경 전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부사장 대우)이 1일 취임했다.

손은경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출신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정치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CJ제일제당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 GS칼텍스 상무 등을 거친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서울시향의 건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향 이사장에 강규형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전 KBS 교향악단 운영위원)를 임명했다. 또한 선임직 이사로는 권태명(삼정KPMG 임원실 고문), 김도영(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선화(영앤잎섬 대표), 김용관(법무법인 백송 대표 변호사), 김혜인(마포중앙도서관 강사) 씨를 임명했다. 노동이사에는 우혜경(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단원) 씨가 임명됐다.

/park72@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