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10개팀 실력 뿜뿜...에임아츠앤컬처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 개최
11월19일~21일 사흘간 피아노·성악·관현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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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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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청년 음악가 여러분 힘내세요!” 가뜩이나 무대에 설 기회가 없는데 코로나 사태까지 덮쳐 공연을 열지 못하는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클래식음악 축제가 열린다. 10개 팀이 피아노부터 성악, 관현악 등의 다양한 공연 구성으로 사흘 동안 다채로운 콘서트를 선보인다.
전문예술단체 에임아츠앤컬처는 오는 11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SCC선아트홀에서 ‘2021서울Y클래식페스티벌(Seoul Young Classic Festival)’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국내 음악대학(학사)을 졸업하거나 국외 음악대학(석사) 졸업 후 귀국한 청년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벤트다. 팬데믹 때문에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고, 신진 예술가 발굴을 통한 창작기반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서울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며 문화 활동이 줄어든 시민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서울Y클래식페스티벌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 공연한다. 피아노, 성악, 관현악 등의 다양한 공연 구성으로 더욱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축제 개막일인 19일에는 라 포레스타와 트리오 울의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듀오 소피오나, 아무르 피아노 콰르텟, 앙상블 뮤트, 이룸 트리오가 매력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21일은 클래식기타리스트 정성구, 베네 트리오, 라비앙 콰르텟, 베니앤프렌즈가 축제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관람티켓은 1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조희진은 “청년음악인들이 마음껏 음악을 만들고, 공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을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축제를 기획해 청년예술가와 상생하며 클래식 음악 생태계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임아츠앤컬처는 2015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선 생소한 브라스밴드를 널리 알리며 새로운 문화 공연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 국내 우수프로그램,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3개년’·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다년’에 선정됐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2020년·2021년 연속지원, 2021년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등에 선정돼 유망 청년예술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지정을 받는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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