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오늘은 내가 콘서트홀 무대의 주인공

예술의전당 한국가곡 체험 VR 인기몰이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2.08 15:38 | 최종 수정 2022.02.01 20:04 의견 0
예술의전당 음악당 1층 로비 한편에 설치된 ‘함께 부르는 한국가곡 VR 체험 공간’이 가곡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의전당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예술의전당은 지난 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동으로 ‘함께 부르는 가곡’ 서비스를 론칭했다. 인기 있는 한국 가곡 8곡을 VR(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음원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2500여석 규모의 콘서트홀 무대에 서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가곡 음원은 김광현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의 연주에 소프라노 임선혜와 테너 유채훈의 목소리를 입혀 제작됐다. 이들은 ‘임이 오시는지’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별’ ‘얼굴’ ‘비목’ ‘강 건너 봄이 오듯’ ‘보리밭’ 등 총 8곡을 부른다.

예술의전당 음악당 1층 로비 한편에 설치된 ‘함께 부르는 한국가곡 VR 체험 공간’이 가곡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음악당 1층 로비 한편에 설치된 ‘함께 부르는 한국가곡 VR 체험 공간’이 가곡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음악당 1층 로비 한편에 설치된 ‘함께 부르는 한국가곡 VR 체험 공간’이 가곡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의전당


12월 한달간 음악당 1층 로비 한편에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 공간’이 마련돼 누구나 VR기기를 착용해 체험할 수 있다. 콘서트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 종료 때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함께 부르는 가곡 VR 체험은 실제 성악가의 시선에서 360도 촬영돼 지휘자, 오케스트라, 관객을 포함한 콘서트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이용자가 직접 성악가가 돼 콘서트홀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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