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구·이승원 듀오 1월엔 ‘옥탑방라이브’ 벗어나 ‘콘서트홀라이브’

19일 세종체임버홀서 굵직한 소나타곡 중심으로 매력 발산

민은기 기자 승인 2021.12.09 16:27 의견 0
플루티스트 안일구와 피아니스트 이승원 듀오가 1월 19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마스트미디어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독일 유학을 마치고 2016년 귀국한 플루티스트 안일구는 솔로, 실내악, 오케스트라 부문에서 활발한 연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승원은 영국 유학 후 2020년 돌아와 실내악뿐만 아니라 특히 성악, 바이올린, 플루트 등 여러 독주악기의 피아노 파트너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듀오를 결성했다. 전통적인 플루트와 피아노 레퍼토리뿐 아니라 다른 악기의 곡들을 재해석해 들려주고 있다. 50여개의 소품곡들을 편곡해 1년 6개월에 걸쳐 유튜브에 ‘옥탑방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연주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지난 9월에는 음악평론가 유정우와 함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해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들을 위로하고 소통했다.

안일구와 이승원이 첫 번 째 정식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옥탑방라이브’를 벗어나 ‘콘서트홀라이브’를 선사한다. 1월 19일(수)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이다. 평소 많이 연주하던 소품곡들이 아닌 굵직한 소나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두 사람의 매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E장조 K.304’, 카르그 앨러트의 ‘심포닉 칸초네 op.114’, 풀랑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 장조 FWV 8’ 등을 연주한다.

티켓은 3만원이며 세종문화회관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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