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융복합공연예술작품 경연 마무리...15일 ‘PADAF 2021’ 대상 발표
작품상 6개 부문 결정...공연 트레일러 상영 시사회도 열려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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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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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융복합공연예술축제 ‘PADAF 2021(Play And Dance Art Festival 2021)’에 참가한 8개 작품의 공연이 끝난 가운데 누가 대상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이민영의 ‘STEREOTYPE’, 전지인의 ‘How do I look?’, 양효윤의 ‘y는 어느 날 갑자기 행성으로 떠났다’, 윤희섭의 ‘What else?’, 최영현의 ‘오리증후군’, 한가온의 ‘살어리랏다’, 박민지의 ‘조각들이 다 맞추어지지 않아도 좋다’, 이수민의 ‘여름’이 관객들을 만났다.
11번째로 열린 PADAF의 마지막 행사로 작품상 6개 부문(대상·최우수 작품상·우수 작품상·최우수 융합상·최우수 연출상·최우수 안무상)의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오는 12월 15일(수) 서울 강남구 논현로 M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8개 작품의 공연 트레일러를 상영하는 시사회도 함께 열린다.
PADAF 2021은 지난 11월 27~28일 이틀간 ‘Green PADAF with Art and Metaverse’를 주제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예술, 현실과 가상이 통합된 시대의 예술’을 소개하며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PADAF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관한 PADAF 2021에는 8개팀이 참여해 음악·영상·무용·연기·서커스·소설·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3D맵핑을 비롯한 영상 기술과의 융합 시도가 두드러졌으며, 무대 미술과 음악을 적극 활용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에 발맞춰 탄소 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인식 제고를 위한 ‘Green PADAF 챌린지’를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해 공감을 받았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중립 행동을 게시물로 작성해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추첨을 통해 기념 티셔츠를 제공했다. 또한 PADAF 2021 노션(Notion) 페이지의 QR코드를 포스터와 배너에 게시해 관객들이 간편하게 아티스트와 공연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작품상 수상자 발표에 앞서 12월 9일 아티스트 개인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최우수 음악상에 ‘How Do I Look?’의 보컬 김재령, 최우수 무대기술상에 ‘y는 어느날 갑자기 행성으로 떠났다’의 양효윤, 최우수 무대미술상에 ‘오리증후군’의 김주완, 최우수 앙상블상에 ‘살어리랏다’의 노승우·신규석·한가온, 우수연기상에 ‘What else?’의 오신영과 ‘살어리랏다’의 한가온, 최우수연기상에 ‘오리증후군’의 최영현이 영광을 안았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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