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우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으로 열정의 리사이틀

12월 26일 세종체임버홀서 공연
브람스 피아노소나타 3번도 선사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2.14 15:55 의견 0
피아니스트 양고우니가 오는 12월 26일 오후 3시 세종체임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음기획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유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모든 연주마다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양고우니가 오는 26일(일) 오후 3시 세종체임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그는 1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을, 2부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양고우니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성적(mit Auszeichnung)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동양일보콩쿠르 대상을 비롯해 한국일보콩쿠르, 청주대학콩쿠르 입상으로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후 Düsseldorf Mozart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이탈리아 파피니 실내악 콩쿠르, 이탈리아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학 중 독일 장학재단인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소속 피아니스트로 발탁돼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독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했다.

독일 베스트팔렌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금관앙상블(Blech Blaeserensemble), 서울시향, 평택시향, 청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원음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독일 에센 국립음대(Essen Folkwang Hochschule) 교환 연주, 아헨(Achen) 음대 교환 연주 등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연주 영역과 음악세계를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도 매년 다수의 독주회와 앙상블을 통해 청중들과 교감하고 있다.

현재 명지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하면서 중앙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그의 이번 독주회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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