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내일의 오페라 스타”...새얼굴 49명 나흘간 ‘오페라 갈라 콘서트’

국립오페라단 2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개최
다채로운 아리아·앙상블 등 버라이어티팩 구성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1.25 17:08 의견 0
국립오페라단은 2월 9일(수)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한국 오페라를 이끌 새얼굴 49명이 나흘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고전음악에서 낭만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 사조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명품 오페라 속 아리아와 앙상블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세계를 선사한다.

국립오페라단은 2월 9일(수)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새봄을 앞두고 오페라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즐겁고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라 체네렌톨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맥베스’ ‘돈 카를로’ ‘오텔로’ ‘운명의 힘’,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구노의 ‘파우스트’,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등 다채로운 명품 오페라 속 대표곡을 들려준다.

국립오페라단은 2월 9일(수)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입문자까지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음악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작품의 아리아를 선별해 적절하게 구성한 프로그램은 갈라 페스티벌의 이름에 걸맞도록 오페라의 흥취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오페라 버라이어티팩으로 명명해도 좋을 만큼 다채로운 아리아와 앙상블의 구성은 독창과 중창의 매력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관객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다.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기간 중 공연되는 작품 중에서 일부 작품은 관객의 반응과 작품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뒤 전막 오페라로 제작, 2023년 정기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은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인 ‘오페라 스튜디오’ 출신의 단원들과 비대면 영상 오디션을 통해 300여명이 넘는 지원자들의 뜨거운 경합 속에 최종 발탁된 성악가들로 구성된 총 49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국립오페라단은 2월 9일(수)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


2월 9일(수)과 10일(목)은 섬세한 음악 표현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김주현 지휘자가 이끄는 클림오케스트라와 짜임새 있는 무대로 정평이 난 이회수 연출이 힘을 합쳐 오페라 스튜디오 단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2월 12일(토)과 13일(일)은 국립오페라단 영상 오디션으로 선발된 성악가들이 역동적인 지휘로 관객과 소통하는 정나라 지휘자의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입체적인 배역 해석에 탁월한 이범로 연출이 무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색채로 그려낼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와 무대 연출은 4인 4색의 개성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 49명이 함께 하는 이번 무대는 들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오페라 축제로 화려한 새봄의 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티켓은 2만~5만원.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