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애국가·독립군가 노래...3·1독립운동 103주년 ‘굿모닝 가곡 4차 앙코르’ 개최

박미자·김순영·신상근·김세일·구태환·고성현·이응광 등 출연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2.28 12:08 의견 0
예술의전당은 3·1 독립운동 103주년 기념 ‘굿모닝 가곡 4차 앙코르’를 3월 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예술의전당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예술의전당은 3·1 독립운동 103주년 기념 ‘굿모닝 가곡 4차 앙코르’를 3월 1일(화)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굿모닝 가곡 4차 앙코르’는 3·1 독립운동을 기념해 개최되는 만큼 일제 치하 겪었던 수난과 이를 극복하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반영했다. 현재의 애국가 이전에 애국가로 불렸던 ‘대한제국 애국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애국가’와 우리 민요 의병가의 대표곡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 1861년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가 지은 ‘칼노래’를 새로운 선율에 얹어 이번 공연에 선보인다.

또한 1920년대 독립투쟁을 위해 부르던 수많은 독립군가 중 ‘독립군가’ ‘광복군 아리아’ ‘독립군 추도가’도 함께하며 3·1 독립운동을 기념한다.

예술의전당은 3·1 독립운동 103주년 기념 ‘굿모닝 가곡 4차 앙코르’를 3월 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예술의전당


영화 ‘서편제’에서 사무치는 한을 연기한 배우 김명곤이 변사를 맡아 진행을 이끈다. 양재무가 남성중창단 이마에스트리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포디움에 선다.

최고의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미자와 뮤지컬과 오페라를 오가며 존재감을 발휘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 경희대 교수로 국내외 오페라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신상근, 미성의 소리로 세계를 사로잡은 테너 김세일, 국립오페라 등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구태환, 세계 오페라 무대를 재패한 바리톤 고성현, 특유의 보이스와 테크닉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까지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우리 가곡의 대향연을 다시 한번 펼친다.

티켓은 3만~5만원으로 보다 많은 관객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예매와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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