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한계 벗어나 국악이 비상한다...고영열·이상 4월3일 ‘고상’ 콘서트

국립극장 달오름서 개최...‘풍류대장’서 보여준 최고의 호흡 앙코르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3.14 09:52 의견 0
스타 소리꾼 고영열(사진)과 풍물밴드 ‘이상’이 4월 3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高尙(고상)’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헬로아티스트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전통의 한계를 벗어나 국악의 높은 비상을 보여주겠다.”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축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스타 소리꾼 고영열과 풍물밴드 ‘이상’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다시 뭉쳤다.

이들은 오는 4월 3일(일) 오후 6시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高尙(고상)’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전통 국악부터 현재의 국악 등 품위 있고 수준 높은 한국음악으로 구성한 이번 무대에서는 ‘풍류대장’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모습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도 풀어낸다.

스타 소리꾼 고영열과 풍물밴드 ‘이상’(사진)이 4월 3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高尙(고상)’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헬로아티스트


판소리, 굿, 민요부터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곡까지 고영열과 ‘이상’이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기존 국악 공연과는 다른 유니크한 무대를 선사한다.

고영열은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를 친숙하게 알리고 있는 피아노 치는 감성 소리꾼이다. 작사, 작곡, 연주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드는 그는 ‘피아노 병창’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클래식, 팝, 재즈, 월드 뮤직 등의 여러 장르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증명하고 있는 스타 국악인이다.

풍물밴드 ‘이상’은 정규 앨범 ‘어반 풍류’로 정식 대뷔한 대한민국 국악그룹이다. 국악의 전통 연희, 풍물, 판소리 등을 기반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으며 에너지 넘치는 신명나는 연주와 노래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 ‘풍류대장’의 출연으로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빠르게 국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맴버로는 이현철(장구) 대표를 중심으로 강성현(보컬·타악), 손새하(피리·태평소·생황), 신예주(소리), 이창현(작곡·건반), 진미림(가야금), 권오경(베이스 기타)이 있다.

티켓은 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이며 국립극장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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