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첫 발라드 ‘통증이 와요’ 발매

남진원 시인의 작품에 작곡가 레마가 선율 붙여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4.25 11:44 | 최종 수정 2022.04.25 11:45 의견 0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첫 발라드 ‘통증이 와요’를 25일 발매한다. Ⓒ프로덕션고금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우리말·우리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정가(正歌)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작곡가 레마(Rema)와 손을 잡고 새 디지털 싱글 ‘통증이 와요’를 발매한다.

25일 오후 6시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하윤주의 새 싱글은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과 짙은 감성으로 포근한 울림을 선사한다.

지난해 나태주 시인의 시를 정가로 풀어낸 ‘황홀극치’ 이후 노래되어 부르는 시 두 번째 프로젝트인 ‘통증이 와요’는 2015년 제32회 한국불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남진원 시인의 시를 선율로 엮었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첫 발라드 ‘통증이 와요’를 25일 발매한다. 사진은 '통증이 와요' 재킷. Ⓒ프로덕션고금


‘통증이 와요’를 비롯해 총 3트랙을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일 선공개한 ‘봄밤’에 이어, 오는 5월 3일 마지막 곡 ‘그대는 너무 멀어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진원 시인의 ‘봄밤’을 이야기로 새긴 세 곡은 지나간 사랑의 아픔과 그리움을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으로 표현했다, 시간의 흐름 속 잊혀가는 사랑에 힘들어하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이번 신곡에서는 이미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는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의 최진경이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동안 하윤주는 전통 성악인 정가를 자신만의 색채로 소화하며 뮤지션으로 도약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첫 발라드에 도전하는 만큼 장르의 틀을 깨고 대중가수로서 새로운 변신을 거듭할 전망이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 앞으로 들려줄 음악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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