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와 피아노의 긴밀한 대화...이아미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C장조’ 선사

7월13일 첼로 리사이틀...슈만·파가니니·윤이상의 곡도 연주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7.02 12:41 의견 0
첼리스트 이아미가 오는 7월 13일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음기획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첼리스트 이아미가 첼로와 피아노가 서로 이야기하는 듯한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C장조 Op.119’를 비롯해 슈만, 파가니니, 윤이상의 곡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이아미는 오는 7월 13일(수) 오후 7시30분에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스위스 베른 국립음대·이화여대 음악대학 동문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강혜령이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1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C장조 Op.119를 선사한다. 2부에서는 슈만의 동화적인 취향이 잘 접목된 환상소곡집, 로시니의 오페라인 ‘이집트의 모세’에서 주제를 빌린 파가니니의 변주곡,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인 윤이상의 ‘노래(Nore)’를 들려준다.

첼리스트 이아미는 광주예술고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베를린 UDK의 Catalin llea 교수를 사사하던 중 금호주니어콘서트 연주로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의 Didier Poskin 교수에게 발탁돼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 후 음악적 경험을 쌓고자 스위스 베른 국립음대로 한국인 최초 입학했고 최우수 졸업했다.

귀국 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해 배일환 교수에게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면서 광주예고와 인천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강혜령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트로셍엔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아미 첼로 독주회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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