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장애예술인들이 전하는 희망의 음악향연...‘희망다리 콘서트 Re:fresh’ 21일 개최

이남현·배범준·송우련·한아름·이수련·최국화 등 출연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8.15 09:55 의견 0
2022 희망다리 콘서트 ‘Re:fresh’가 오는 8월 21일 대학로 이음센터5층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HB ART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2022 희망다리 콘서트 ‘Re:fresh’가 팬데믹 시대와 비 피해를 겪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일어난다는 메시지를 담아 오는 8월 21일(일) 오후 5시 대학로 이음센터5층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장애인 전문 문화예술단체 HB(Hope Bridge) ART와 한국장애음악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K-장애예술인들의 상쾌하고 힘찬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연에서는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 평화를 연주하는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사랑을 연주하는 발달장애 바이올리니스트 송우련이 출연해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이수련과 하모니를 이룬다.

또한 섬세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팝페라 가수 한아름의 무대도 이어져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풍성한 무대로 채워진다. KBS12 생활뉴스 최국화 앵커가 사회를 맡는다.

HB ART와 한국장애음악인협회는 문화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내면과 외면을 표현하며 몸에는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음으로 누구나 삶을 통해 희망을 얻고, 희망을 다시 주는 희망의 가교역할을 하며 통합사회와 통합교육의 발맞춰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개발하고 교육하고 공유하여 장애예술의 저변 확대와 인식개선을 도모하며 또한 문화적 소외계층과 사회약자의 입장에서 비전을 심어주고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등 융성(隆盛)의 시대를 넘어 융평(融平)의 시대를 만드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예술가들의 기회 확대와 나아가 K-장애예술인으로서 폭넓은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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