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대회 챔피언 조진주 ‘제11회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콩쿠르’ 심사위원 위촉

4년마다 개최 ‘바이올린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 대회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8.17 18:07 의견 0
지난 2014년 제9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조진주가 오는 9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제11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봄아트프로젝트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지난 2014년 제9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으로 각광받은 조진주가 오는 9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제11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콩쿠르는 1982년 바이올리니스트 조세프 깅골드(1909~1995)가 창설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콩쿠르 중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가입된 유일한 대회다. 16세에서 29세의 바이올린 유망주를 대상으로 4년마다 개최되며 ‘바이올린계의 올림픽’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측은 조진주에 대해 세계 최고 대회의 우승자로서 기교와 예술적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은 연주자라고 소개하며 위촉 사실을 밝혔다.

이 대회의 역대 한국인 우승자는 2014년 조진주, 2010년 클라라 주미 강이 있다. 주요 입상자로는 임지영(2014, 3위)과 김다미(2014, 4위) 등이 있다.

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에는 조진주를 비롯해 심사위원장 제이미 라레도, 노아 벤딕스-발글레이, 강동석 등이 위촉됐다.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