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가 주최하는 뜻 깊은 자선 공연 ‘2025 사랑나눔 희망 콘서트’가 오는 12월 14일 경기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대중재단남양주지회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올겨울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적실 뜻 깊은 자선 공연 ‘2025 사랑나눔 희망 콘서트’가 오는 12월 14일(일) 오후 3시 경기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입장료가 ‘라면 다섯 개’라는 독특한 참여 방식이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티켓 대신 라면을 기부함으로써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아진 라면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을 즐기면서 동시에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무대에는 방송인 김종석이 MC로 나서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여기에 배우이자 가수 박광현, 가수 한소민, ‘good time’으로 큰 인기를 얻은 걸그룹 클레오, 히트곡 ‘사랑해 이 말밖엔’으로 사랑받은 리치, 걸그룹 레이디T, 미스터트롯 최대성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라면 다섯 개라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온기를 만들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음악을 즐기는 동시에 지역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이원호 변호사, 달팽이 크림의 명가 자민경이 함께하며 연말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kim67@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