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더 진화...내가 좋아하는 음악 콕 찍어 ‘DJ 플레이리스트 추천’

기존 추천 콘텐츠 ‘데일리 믹스’ ‘N시 믹스’ ‘유사곡 믹스’ 등도 고도화

민은기 기자 승인 2021.10.08 08:35 의견 0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의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가 더욱 만족스러운 음악 감상을 선사할 새로운 추천 콘텐츠를 론칭했다. Ⓒ멜론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 중인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음악 감상을 선사할 새로운 추천 콘텐츠를 6일 론칭했다.

멜론은 서비스 첫 화면 최상단에서 개인의 감상 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추천 콘텐츠를 ‘OO님이 좋아할 음악’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체 스트리밍 이용자 중 30% 이상이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멜론에선 하루 평균 약 1억5000만건의 스트리밍이 이뤄지고 있어 여기서 매일 누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큐레이션 서비스가 나날이 고도화 중이다.

● 새로운 추천 콘텐츠 : ‘DJ 플레이리스트 추천’ ‘아티스트 추천’

최근 멜론은 DJ로 활동하는 이용자들이 생성한 각 DJ 플레이리스트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자동 추천하는 ‘DJ 플레이리스트 추천’을 큐레이션 서비스 내 새로운 콘텐츠로 추가했다. 예를 들면 팝을 즐겨 듣는 이용자는 매주 빌보드 차트 인기곡을 업데이트 해주는 DJ 플레이리스트를, 평소 OST를 즐긴다면 최근 인기 드라마 OST가 포함된 DJ 플레이리스트를 추천 받는 방식이다. 아울러 숏폼이나 밈(meme)에 등장한 음악과 MBTI별 좋아할만한 음악 등 현재 유행인 이슈를 토대로 DJ가 만든 플레이리스트까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오랜 역사를 지닌 휴먼 큐레이션(Human Curation·사람이 추천) 서비스 멜론DJ와 멜론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선진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사례로, 각각의 장점 결합으로 더욱 만족도 높은 음악 추천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역시 새롭게 선보이는 ‘아티스트 추천’에서는 내가 선호하는 아티스트 및 유사 아티스트의 곡을 심층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믹스(Mix·자동 생성된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하고, 영상과 멜론매거진 등 해당 아티스트와 관련된 음원 이외 콘텐츠까지 함께 추천한다. 멜론 내 다양한 음악적 자산을 큐레이션에 활용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이 아티스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기존 대표적 추천 콘텐츠 : ‘데일리 믹스’ ‘N시 믹스’ ‘유사곡 믹스’

멜론의 큐레이션 서비스에서 기존 제공 중인 대표적 추천 콘텐츠로는 ▲일·주 단위로 개인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추천하는 ‘데일리 믹스’ ▲현재 감상중인 음악과 비슷한 무드의 음악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N시 믹스’ ▲최근 들은 곡과 유사한 곡을 추천하는 ‘유사곡 믹스’가 있다.

● 좋아했던 음악 다시 들려주고, TPO에 맞춘 믹스까지

또한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활용해 좋아했던 음악을 다시 모아서 들려주는 개인 이력 기반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한 달 동안 이용자가 많이 들었던 곡을 모아 매달 말일에 제공하는 ‘월별 슈퍼 라이크’ ▲작년 같은 계절에 많이 들었던 곡을 모아 제공하는 ‘계절별 Replay 믹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첫 화면 하단에서는 선호하는 장르별 믹스 및 해당 장르의 아티스트 추천이 보여진다. 지금의 시간, 장소, 상황(TPO)에 맞춘 믹스도 제공해 출퇴근 및 근무시간 등에 맞춘 선곡과 이용자의 위치와 기상정보를 결합한 현재의 날씨 맞춤형 음악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멜론에서는 마이크로 타깃팅으로 ‘나’에게 맞춘 다양하고 섬세한 추천과 동시에 레트로 감성부터 미래적인 트렌디함까지 다양한 음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2004년부터 누적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통해 일찍부터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여 이를 나날이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음악감상 경험으로 이끌 추천 콘텐츠 개발 및 관련 기능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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