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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학
뮤지컬 ‘영웅’의 극작가 한아름 “‘그래도 괜찮다’에 감동”...관악문화재단 ‘셀럽의 책장’ 인기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수영반 열세 살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어떤 날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떤 날은 영 지루할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라는 구절을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100만 뮤지컬 ‘영웅’의 극작가 한아름이 관악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 ‘셀럽의 책장’에 출연해 인생을 바꾸는 필독서로 ‘5번 레
김일환 기자
2024.11.22 11:00
책·문학
사춘기 아이들 잘 지도하는 깨알비법...‘뚜식이의 과학 일기 1-뇌와 사춘기’ 출간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니?” 사춘기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면 당신은 O점 엄빠다.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어”라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부모로서 가장 중요하다.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을 잘 지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서울문화사의 신간 ‘뚜식이의 과학 일기 1-뇌와
박정옥 기자
2024.11.19 14:26
책·문학
“올바르게 걷는 사람이고 싶어 읽었다”...30년차 법조인이 고른 내 마음의 책 58권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조용주 변호사는 30여년을 법조인으로 살고 있다. 사법 연수원생 시절에도, 법무관으로 일할 때도, 판사로 근무할 때도, 또 지금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책 몇 권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닌다. 틈만 나면 시간불문·장소불문 읽는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루틴이다. 그렇게 매년 100권 쯤
민은기 기자
2024.11.02 10:26
책·문학
생사의 갈림길에서 쓴 ‘톨스토이의 가출’...이정식 작가 열두번째 저서 출간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의 대작을 쓴 레프 톨스토이(1828~1910)는 8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출을 감행했다. 부인 소피야와의 오랜 불화 끝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결국 이것이 돌이킬 수 없는 ‘독’이 됐다. 톨스토이는 소피야를 ‘자신의 목에 매달린 맷돌’이라고 적을
민은기 기자
2024.10.04 16:44
책·문학
‘최고’를 넘어 ‘극락급’에 이른 아이유...서른한살 가수 분석한 첫 음악 평론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Part 3 우리가 만난 아이유: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아이유’ 중에서)국내 최초 아이유 음악 평론인 ‘아이유를 읽는 시간’(한스미디어·2만3000원)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박선주는 아이유를 ‘최고를 넘어 극락
민은기 기자
2024.08.09 09:53
책·문학
20세기 초에 자연광 친환경 건축 추구...이미 탄소중립 꿰뚫은 르 코르뷔지에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위대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의 건축 작품을 다룬 책은 적잖지만, 그가 자연광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을 추구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세기 초에 이미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를 꿰뚫은 혜안을 가지고 있었다.최근 출간된 ‘르 코르뷔지에 건축의 자연광과 지속가능성’(경희
박정옥 기자
2024.07.24 19:20
책·문학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의 ‘비포장도로 삶’...피아니스트 임현정 신작에세이 ‘블리스’ 출간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클래식 역사상 가장 어린 스물네 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한 피아니스트. 콩쿠르는 아예 쳐다보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데 열중하는 피아니스트.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와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를 하고도 편한 고속도로 대신에 비포장도로를 걷고 있는 피
김일환 기자
2024.06.25 18:48
책·문학
이사라의 그림이 ‘판타지 아트 소설’ 됐다...‘원더랜드에 무슨 일이’ 출간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그림을 그리는 일 만큼이나 책 작업도 즐거웠어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꿈과 사랑,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화가 아사라가 ‘소설가 이사라’가 됐다. 이사라는 첫 번째 책 ‘What Happened in the Wonderland(원더랜드에 무슨 일이)’를 출간했다. 장르는
김일환 기자
2024.06.11 11:07
책·문학
베토벤-고야-나폴레옹으로 연결된 낭만주의...박정양·최유리 교수 ‘이색 통합예술서’ 출간
#1. 낭만주의 시대(The Romantic Period)는 일반적으로 1800년에서 1900년까지를 이른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는 모두 우리 귀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베토벤, 파가니니, 로시니,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바그너, 베르디, 슈만, 브람스, 무소르그스키, 드보르자크, 푸치니, 말러, 시벨리
민은기 기자
2024.05.15 08:22
책·문학
보물 목조건축물 해체·수리·복원 30년 생생기록...신효선 도편수의 ‘목업 木業’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잘 지어진 옛집들 중에는 수백 년을 거뜬히 버틴 것도 있고, 천 년 세월을 견딘 것도 있다. 경이롭다. 온몸이 전율에 휩싸인다. 옛집이 옛집 아닌 그냥 집이었던 아득한 과거를 상상해 본다. 그 당시 주거 문화 속에 자리한 옛집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 본다. 다시 눈앞에 펼쳐진 지난날의 흔적
민은기 기자
2024.04.26 15:14
책·문학
클래식으로 발 딛게 하는 열한통의 러브레터...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디어 마이 오페라’ 출간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디어(Dear)’는 상대방을 높이는 단어다. 영어로 편지를 쓸 때 으레껏 붙이는 상투적인 말이지만, 그 기본 바탕은 당신을 가장 존경한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친애(親愛)하는’ 정도로 번역되는데, 이 세상에 ‘친밀하게 사랑한다’는 말처럼 멋진 말이 어디 또 있겠는가.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은 ‘
김일환 기자
2023.11.22 12:44
책·문학
25년의 내밀한 시간 ‘찰칵’, 그 끝은 뭉클...세계적 심장 의사 박승정 ‘포토 에세이’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박승정은 의사다. 심장내과를 담당하고 있다. 세계적인 심장 스텐트 시술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강원도 시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황순원의 ‘소나기’를 꿈꾸며 자랐다. 소설 속 풋풋한 사랑이 자기에게도 곧 생길 일로 생각했으니 문학적 감수성이 남달랐다.중학교 때 서울로 유학 와서 가톨릭 세례를
김일환 기자
2023.09.14 14:57
책·문학
‘매혹하는 미술관’ 펴낸 송정희 “힘들 때마다 12명의 여성 예술가를 생각했다”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책 표지가 강렬하다. 선연한 붉은빛이 가득하다. 그 붉은빛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짙은 오렌지색과 검정 수술·암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표지 4분의 3정도를 꽉 채우고 있다. 미국의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1887~1986)가 그린 ‘양귀비’다. “손에 꽃 한 송이를 들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민은기 기자
2023.08.21 13:45
책·문학
“피아노 포기하고 한때 전화회사 영업사원 생활”...백혜선의 수많은 좌절 고백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그렇게 많이 치면 손에 굳은살이 박이지 않아요?” 그 말에 나는 무심코 내 엄지손가락으로 손끝을 문
박정옥 기자
2023.01.17 14:28
책·문학
상실과 슬픔을 응시한 판화가...세상 불의에 눈감지 않은 케테 콜비츠
[클래시비즈 김일환 기자] 케테 콜비츠(1867~1945)는 오늘날까지 가장 유명한 독일 미술가로 간주되며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재평가되고 있다. 케테 콜비츠는 러시아에서는 이미 1920년대 이후에 인기를 끌었으며, 중국에서는 1930년대 루쉰의 목판화 운동에 영향을 주어 항일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본에서의 회고
김일환 기자
2022.12.20 14:59
책·문학
‘강철 타건’보다 더 강렬한 ‘속삭이는 친밀함’...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의 위대한 피아노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리흐테르는 좀처럼 첫 곡부터 끝 곡까지 사이클 전체를 주파하는 타입의 연주자는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잡식성 피아니스트”라 즐겨 불렀고, 좋아하는 곡이 아니면 연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는 음악을 너무도 좋아하고, 음악에 대한 사랑을 듣는 이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욕망을 아무래도 단념할
김일환 기자
2022.12.20 14:23
책·문학
여전히 싱싱한 세계적 바리톤의 탄생·유지 비법 대방출...‘고성현의 숨’ 출간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바리톤 고성현은 올해 두 개의 큰 공연을 마쳤다. 먼저 국립극장에서 오페라 데뷔 40주년 기념 독창회(5월 20일)를 열었다. 인생 오페라 아리아 3곡과 한국가곡·크로스오버 등 대중성 있는 노래 4곡으로 엑설런트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6월 17
박정옥 기자
2022.09.12 10:38
책·문학
칸딘스키의 뮤즈가 아니라 동등한 업적 남긴 ‘화가 가브리엘레 뮌터’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가브리엘레 뮌터(1877~1962)는 여성 미술가를 ‘여자 환쟁이’라고 낮잡아 부르고 경멸하던 20세기 초반 시대를 살았다. 하지만 더 큰 상처는 따로 있었다. 항상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의 그림자 안에 머물고 있는 사람으로 간주돼 왔다는 점이다. 즉 ‘칸딘스키의 뮤즈’로만 인식됐
박정옥 기자
2022.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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