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리뷰] 역시 멀티바리톤 정승기...리트·멜로디·한국가곡·오페라 무엇을 부르든 감동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바리톤 정승기가 씩씩하게 무대로 걸어 나왔다. 객석에서 와아~ 일제히 함성이 쏟아졌다. 16년 동안의 유럽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2년 9월부터 모교인 중앙대 음악학부 성악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승을 응원하기 위해 제자들이 많이 왔다. 국내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강요셉, 바리톤 강형규, 바리톤 박정민, 오페라 연출가 김숙영, 인천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 피아니스트 백순재 등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지난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정승기의 국내 첫 리사이틀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