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문화예술계 살리기’ 나선다...예술기부 캠페인 진행

하나카드·하나머니로 기부하면 똑같은 금액 한번더 기부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1.08 17:39 의견 0
편집(이미지 더블클릭)하나카드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예술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카드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하나카드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예술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들이 하나카드와 하나머니로 기부를 하면 그와 똑같은 금액을 하나카드가 한번 더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분야의 경제적 지원 확대에 소매를 걷고 나선 것이다.

하나카드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예술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예술 기부 이벤트는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예술 기부 디지털플랫폼‘SAC나눔’과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예술 기부금을 하나카드로 결제하거나 하나머니로 내면, 동일한 금액만큼 하나카드가 한번 더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2만원을 기부하면 하나카드도 따로 2만원을 더 기부해 모두 4만원을 예술기부하는 형태다.

또한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30명(1인 2매 제공)을 추첨해 오는 12월 5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하는 예술기부 스페셜 콘서트 ‘Dear. Me : 친애하는 나에게’에 초대한다. 인터파크를 통해 하나카드로 공연 예매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올해 기부된 예술기부금 1100만원을 모아 예술의전당이 마련한 특별음악회로, 문화예술계를 사랑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획했다.

‘Dear. Me’는 음악, 춤, 내레이션, 조명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돼 꾸며지는 스토리가 있는 발레 공연이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15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발레리나 김주원이 예술감독 겸 무용수로 참여하고, 그와 호흡을 맞춰온 안무가 김성훈이 안무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발레리나 김주원을 필두로 발레리노 김현웅과 정영재의 무용과 배우 조인의 내레이션 연기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기타리스트 박윤우,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연주하는 드뷔시 ‘달빛’, 쇼팽 ‘발라드 1번’ 등이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

하나카드 마케팅본부 고은이 대리는 “하나카드와 예술의전당이 하나카드와 하나머니, 그리고 SAC나눔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협업이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재원조성 방안이 될 것이다”라며 “고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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