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소년국악단 MZ세대들 ‘숨겨진 보물 무형문화재’ 무대로 불러내다

4월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최고의 라인업’ 공연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3.29 15:58 의견 0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농악, 종묘제례악, 동해안 별신굿, 범패, 풍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연주한다. Ⓒ세종문화회관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 MZ세대가 농악, 종묘제례악, 동해안 별신굿, 범패, 풍류 등 숨겨진 보물 무형문화재를 무대로 불러낸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오는 4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최고의 라인업’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형문화재인 농악, 종묘제례악, 동해안별신굿, 범패, 풍류음악을 한데 모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 2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청소년국악단 단장으로 임명된 김성국 단장이 ‘최고의 라인업’ 예술감독을 맡고 단원들과 함께 곡의 구성 및 창작작업을 함께 할 음악감독으로 김준영, 강지은, 김소라, 방지원, 신현석이 함께한다. 공연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공연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김성국 단장이 ‘최고의 라인업’ 예술감독을 맡는다. Ⓒ세종문화회관


‘최고의 라인업’은 20대 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창작 시리즈로 2021년 초연과는 확연히 다르게 ‘이번엔 장르다’의 부제를 달고 공연을 올린다. 올해 ‘최고의 라인업’에서는 농악, 종묘제례악, 동해안 별신굿, 범패, 풍류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절에서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범패’, 농촌에서 두레를 통해 즐겼던 음악 ‘농악’, 종묘에서 제사의식에 사용된 ‘종묘제례악’ 등 장소성과 기능성이 강해 자주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음악 자산인 무형문화재 속 우리음악을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새로운 해석과 감각으로 무대화하여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꾸민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최고의 라인업’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객석은 코로나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네 자리마다 한 자리씩 띄어 앉기를 적용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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