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요 ‘재즈로 재탄생’...베이시스트 조은정 첫 앨범 ‘강강술래 강강블루스’ 발매

‘군밤타령’ ‘파랑새’ ‘늴리리야’ 등 7곡 수록
8월26일 음반 선보인 후 27일엔 콘서트도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8.19 15:21 의견 0
재즈 베이시스트 조은정이 ‘군밤타령’ ‘파랑새’ 등 한국 민요를 재즈로 재탄생시킨 첫 앨범 ‘강강술래 강강블루스’를 발매하고 기념 콘서트도 연다. ⓒ조은정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재즈 베이시스트 조은정이 ‘강강술래’ ‘군밤타령’ ‘파랑새’ ‘두껍아 두껍아 뭐 하니?’ ‘늴리리야’ 등 한국 민요를 재즈 음악으로 변신시킨다. 우리 전통 민요를 바탕으로 만든 새 재즈앨범을 발매하고, 이름 기념해 콘서트도 연다.

조은정은 오는 8월 26일(금) 자신의 첫 앨범 ‘강강술래 강강블루스(Ganggangsullae, GangGangBlues)’를 출시한다. 그는 조은정 콰르텟(Eunjung Jo Quartet)과 라운드 어바웃 트리오(RoundAbouTrio)의 멤버로 국내외 다수의 뮤지션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음반에는 ‘Roasted Chestnut Folk Ballad’ ‘What Are You Doing Toad?’ ‘Blue Bird’ ‘Ganggangsullae, Gang Gang Blues’ ‘Niliriya’ ‘ Please Look At Me’ 등 모두 7곡을 수록했다.

재즈 베이시스트 조은정이 ‘군밤타령’ ‘파랑새’ 등 한국 민요를 재즈로 재탄생시킨 첫 앨범 ‘강강술래 강강블루스’를 발매하고 기념 콘서트도 연다. 사진은 앨범 재킷. ⓒ조은정 제공


모두 한국 민요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편곡한 곡들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각 곡에 숨어있는 전통 민요 선율을 찾아보는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을 다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앨범은 테너·소프라노 색소폰 유명한, 피아노 민세정, 드럼 곽지웅이 참여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뮤지션 4명이 선사하는 연주는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정은 첫 앨범 ‘강강술래 강강블루스’를 선보인 다음날인 27일(토) 오후 4시에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도 연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문화복합공간 반쥴 4층에서 개최되는 음악회는 그의 생생한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티켓은 예매땐 2만원, 현장 구입땐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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