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 출연 기회 주는 특별상 신설...‘제2회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 더 풍성해졌다

총상금 3000만원 규모에 외국인도 참여 가능
8월23일~9월23일 신청접수...본선은 10월5일

박정옥 기자 승인 2024.08.20 14:42 의견 0
SD그룹이 후원하는 ‘제2회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가 오는 10월 5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자들의 모습.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SD그룹(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바이오노트)이 후원하는 ‘제2회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가 올해 유럽무대 출연 기회를 주는 2개의 특별상을 신설하는 등 더욱 풍성해졌다.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는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예선은 9월 28일, 본선은 10월 5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다.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는 총상금 3000만원 이상의 규모를 가진 국제 콩쿠르다. 성악도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재능과 자질을 확인하고 심사위원의 지도평가를 통해 그 능력을 바르게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한국 음악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참여도 가능하다.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는 총 5개 부문(대학·일반부, 고3·재수생부, 고1·2학년부, 중등부, 외국인 특별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오스트리아 린츠주립극장장 헤르만 슈나이더와 독일 여름 오페라 축제(Opernfestspiele Schloss Glatt)의 디렉터 슈벤 그나스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또한 이번 콩쿠르에서는 ‘린츠주립극장 특별상’과 ‘오페라축제 특별상’이 추가 신설됐다. 린츠주립극장 특별상 수상자는 2024/2025 린츠주립극장의 작품 중 최소 4회 이상 주·조역으로 출연하며, 오페라축제 특별상 수상자는 내년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의 주·조역으로 4~6회 출연 기회를 준다. 또한 특별상 수상자는 유럽 왕복항공권, 숙소비 및 작품 출연료를 받는다.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콩쿠르에 참가한 모든 성악도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또한 공정하고 권위 있는 콩쿠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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