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피아노 이원종·바이올린 정연우·첼로 원민·성악 임유택’ 키운다
제16회 신한음악상 수상...1600만원씩 장학금 지원
세종문화회관 연주회·해외마스터클래스 혜택도 제공
박정옥 기자
승인
2024.08.20 09:49
의견
0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신한은행이 피아노 이원종, 바이올린 정연우, 첼로 원민, 성악 임유택 등 내일의 K클래식 유망주 6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은 물론이고 세종문화회관 연주회,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제16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한음악상은 만 19세 이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신한음악상에는 15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고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아노 이원종(서울예고 3년), 바이올린 정연우(서울예고 3년), 첼로 원민(한예종 1년), 성악 임유택(서울예고 3년)이 본상을 수상했고 피아노 이정우(홈스쿨링 고1), 바이올린 권하나(서울예고 2년)는 장려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본상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 지급한다. 수상자들은 내년 8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S-Classic Week’ 행사에서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공연을 열며 발달장애연주자들과 함께하는 ‘With Concert’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부가적인 혜택으로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독주회 및 무대연습 관련 신한아트홀 대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
신한음악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상혁 은행장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해외 유명 콩쿠르에 도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신한아트홀을 무료로 대관해주는 ‘신한라이브클래식’을 통해 음악가로서의 성장을 위한 독주회 개최를 돕고 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ark72@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