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반쪽이전’ 보러가요...최고의 가족뮤지컬 4월29일~5월22일 공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장애·역경 극복 스트리 감동 선물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4.11 10:27 의견 0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공연예술협동조합 손에손에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이 오는 4월 29일(금)부터 5월 22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반쪽이전’은 전래동화 ‘반쪽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공식 지정한 작품이다.

반쪽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반쪽만 있어 마을에서 놀림 받고 소외당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마음 착한 이쁜이의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반쪽이가 아닌 한쪽이로 성장한다.

반쪽이를 보는 어린이들은 친구가 나와 다르다고 차별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해하며 사랑하게 되면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코로나19로 멀어진 아이들의 사회성을 회복하고 억눌리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위로와 사랑을 선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며 관람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족 공연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중인 어린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감동적인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가족여행이 될 것이다.

스마트 시대 넘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전래동화 소재의 작품은 자칫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고전만이 가진 깊은 감동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디지털 문명에 빠져 소통의 방법을 잊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되고, 부모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제작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담판프로젝트 주최, 공연예술협동조합 손에손에 주관, 극단 모시는사람들 후원, 쇼앤라이프가 제작에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평일(월요일 휴무) 오후 2시 1회 공연, 주말·공휴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2회 공연한다. 티켓은 평일 R석 4만원·S석 3만원, 주말·공휴일 R석 4만4000원·S석 3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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