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의 클래식 캐럴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 울려 퍼진다

12월9일 ‘미라클 서울: 크리스마스 동화’ 공연
유튜브 채널 생중계...뮤지컬 배우 김소현 협연

김일환 기자 승인 2022.12.07 09:22 의견 0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2월 9일 밤 9시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미라클 서울: 크리스마스 동화’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왼쪽)가 지휘를 맡고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출연한다. ⓒ서울시향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캐럴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 울려 퍼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2월 9일(금) 밤 9시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크리스마스 동화’를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12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클래식 캐럴 음악선물을 준비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펼쳐진다. 이곳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서울시향이 처음이다.

서울시향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축소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관광과 공연이 결합된 비대면 콘텐츠인 ‘미라클 서울’을 기획해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장소를 배경으로 연주 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에 공개하며 볼거리를 선보였다.

서울식물원, 서울공예박물관에서의 클래식 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별마당 도서관에서 펼쳐진 ‘그래도 크리스마스’ 공연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시민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캐럴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공연은 서울시향 단원들과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출연한다. 김소현은 뮤지컬 ‘캣츠’에 나오는 ‘Memory’,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Think of Me’ 등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곡을 노래한다.

또한 ‘징글벨’ ‘Let It Snow’ 등 캐럴부터 겨울왕국의 ‘Let It Go’, 해리포터 OST ‘Hedwig’s Theme’, 나홀로 집에 OST ‘Somewhere in My Memory’ 등 영화 음악들을 서울시향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미라클서울은 서울시향 유튜브에서 12월 9일(금) 밤 9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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