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머만·쉬프에게 마스터클래스 받게 해준 ‘헨레 피아노 콩쿠르’...8월27일 신청 마감

9월10일 서울양재동 SCC선아트홀서 본선진행
초등-중등-고등-대학·일반부 등 4개 부문 경연

민은기 기자 승인 2023.08.24 09:20 | 최종 수정 2024.07.26 08:56 의견 0
‘2023 헨레 피아노 콩쿠르’ 본선이 오는 9월 10일 서울 양재동 SCC 선 아트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헨레 피아노 콩쿠르 대상 수상자 이주언 군이 11월에 헝가리 출신의 피아노 거장 안드라스 쉬프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해 레슨을 받고 있는 모습. ⓒ마스트미디어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독일의 악보출판사 헨레(G.Henle Verlag)가 국내 독점 보급처인 마스트미디어와 함께 ‘2023 헨레 피아노 콩쿠르’를 연다.

헨레 피아노 콩쿠르는 새로운 피아니스트를 발굴해 음악계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예선은 9월 2일(토)과 3일(일), 본선은 10일(일) 서울 양재동 SCC 선 아트홀에서 열린다.

특전으로 최대 200만원 상금과 200만원 상당의 ‘헨레 원전 악보’가 주어지며 대상수상자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의 리사이틀을, 각 부문별 1위는 수상자음악회를 부상으로 받는다.

엄청난 서프라이즈 선물도 있다. 레전드 피아니스트에게 받는 깜짝 레슨이다. 헨레 한국공식수입원인 마스트미디어는 지난해 헨레 피아노 콩쿠르 대상자인 이주언 군에게 11월에 내한한 세계적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와의 마스터클래스를 주선했다.

또한 2021년 대상자인 손세혁 군에게는 지난해 초 내한한 세계적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과의 비공개 1대1 마스터클래스를 주선했다. 헨레 콩쿠르는 세계적인 악보 출판사와 굴지의 공연기획사에서 함께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우승자에게 이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헨레 에디션은 국내 음악학도 및 교수진에게 가장 인지도 있는 원전악보다. 작곡가의 의도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악보로 콘서트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연주자와 학계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악보다.

이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와 안드라스 쉬프 등 대가들이 직접 편집에 참여했고, 예프게니 키신은 직접 작곡한 악보를 출판했다.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예후디 메뉴힌 등의 전설적인 거장들과도 협업했다.

콩쿠르 참가신청은 오는 8월 27일(일)까지며, 헨레코리아 홈페이지 피아노 콩쿠르 게시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1998년생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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