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손열음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필하모닉과 협연
9월18일 우루과이 한국대사관 초청 공연
가르시아 지휘로 차이콥스키 협주곡 연주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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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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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이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손열음의 뒤를 이어 우루과이에서 K클래식을 뽐낸다.
이문경의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이문경이 오는 9월 18일 우루과이 한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솔리스 국립극장에서 몬테비데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연에서는 몬테비데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마틴 가르시아의 지휘 아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16년과 2019년에는 우루과이 한국대사관의 초청으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손열음이 몬테비데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우루과이 현지에 한국 클래식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이문경은 탁월한 테크닉과 세련된 연주로 한국 클래식계의 비르투오소로 뽑히며, 다수의 유명 콩쿠르 우승과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있다. 지난 2017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및 데뷔 앨범 녹음으로 미국 글로벌 뮤직 어워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0년에는 MBC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하프연주자로 참여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무대에 솔리스트로 협연하기도 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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