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윤이 지휘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4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마스터즈 시리즈Ⅰ ‘MOZARTIAN’ 공연을 선보인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4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마스터즈 시리즈Ⅰ ‘MOZARTIAN’ 공연을 선보인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과 그를 존경한 러시아의 거장 차이코프스키가 헌정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모차르트 특유의 유쾌함과 우아함,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깊은 경의를 담은 선율이 어우러져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성악이 조화를 이루는 감동적인 밤을 선사한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이 포디움에 선다.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예술가의 생애(Kunstlerleben Walzer)’로 서막을 열고, 모차르트 특유의 익살이 담긴 ‘음악적 농담(Musical Joke)’으로 이어진다. 이후 차이코프스키의 관현악 모음곡 4번 ‘Mozartiana’는 모차르트에게 바치는 헌사로 두 작곡가의 시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대화가 펼쳐진다.

김남윤이 지휘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4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마스터즈 시리즈Ⅰ ‘MOZARTIAN’ 공연을 선보인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소프라노 이경진, 메조소프라노 여지영, 테너 김동원, 바리톤 황규태(왼쪽부터)가 오페라 ‘마술피리’ 갈라 공연에 출연한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2부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Magic Flute)’ 갈라 공연이 진행된다. ‘두려워하지 말거라, 사랑하는 아들아(O zittre nicht, mein lieber Sohn)’ ‘이 초상화의 여인은 너무나 아름다워(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ön)’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속에서 불타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등 대중에게 친숙한 아리아들이 무대를 채우며, 오케스트라와 성악이 하모니를 이루는 풍성한 시간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경진, 메조소프라노 여지영, 테너 김동원, 바리톤 황규태가 출연한다.

20대 청년층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인 ‘W Young 러버’가 운영된다. 티켓 가격 상승 속에서 젊은 세대의 공연 관람 문턱을 낮추고 보다 좋은 좌석에서 여유롭게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R석과 S석 모두를 2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총 150매 한정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티켓 수령시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할인대상은 1996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에 한한다.

2008년 창단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연주력과 해석으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음악이 멈추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예매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에서 가능하다.

/park72@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