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같은 아름다움’으로 새해 첫 주말 풍성 음악선물...피아니스트 이인지 독주회

1월7일 예술의전당 ‘자유롭게 그러나 행복하게’ 진행

베토벤·브람스·파르트의 대표곡으로 섬세한 감동 전달

민은기 기자 승인 2022.12.21 09:08 의견 0
피아니스트 이인지가 오는 1월 7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자유롭게 그러나 행복하게(Frei Aber Froh)’라는 타이틀로 독주회를 연다. ⓒ이음기획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회화 같은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달하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는 피아니스트 이인지가 2023년 첫 주말에 독주회를 연다. 고전 피아노 소나타 두 곡과 변주곡 두 곡으로 풍성한 새해 선물을 안겨준다.

이인지는 오는 1월 7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자유롭게 그러나 행복하게(Frei Aber Froh)’라는 타이틀로 관객을 만난다.

섬세한 음악성과 명료한 해석으로 유럽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인지의 리사이틀은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동문회에서 후원한다.

1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2번과 23번 ‘열정’을, 2부에서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고전 및 종교음악 작곡가인 아르보 파르트의 ‘아리누슈카의 회복을 위한 변주곡’과 브람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인지는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Solistenexamen)을 모두 최고점수(mit Auszeichnung)로 졸업했다. 그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예술대학교에서도 전문연주자과정(Postgraduate)을 밟으며 유럽에서의 활동 무대를 넓혀갔고 이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독일 유학중에는 콘체르트프로인데 하르트 협회(Konzertfreunde Hardt e.V)의 후원으로 ‘젊은 재능 있는 예술가’에 선정돼 독일 두어머스하임(Durmersheim)에서 독주회를 개최했고, 바이에른 라디오 방송국 클래식채널(BR Klassik-LEPORELLO Musik& Aktuelles aus der Klassikszene)에서도 그의 인터뷰와 연주가 소개됐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섬세한 음악성과 아름다운 감동을 전하는 연주자’라는 언론의 호평을 들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인천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인지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예술의전당 티켓 및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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