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판타지아’ 시즌3·시즌2 한꺼번에 공연...악기들과 함께 떠나는 음악탐험대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11월 11일~12월 31일 공연
작년 예매율 1위 힘입어 완성도 높여 두 작품 무대에
​​​​​​​푸치니·베르니 유명오페라 아리아 재구성해 귀에 쏙쏙

김일환 기자 승인 2023.11.07 09:50 의견 0
지난해 가족뮤지컬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판타지아’가 신작인 시즌3와 스테디셀러인 시즌2를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지난해 가족뮤지컬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판타지아’가 신작인 시즌3와 스테디셀러인 시즌2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작년 상연 기간 동안 가족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더욱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무대로 찾아온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에이치제이키즈와 이비에스미디어와 공동 기획한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를 오는 11월 11일(토)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대에 올린다. 12월 31일(일)까지 공연한다.

뮤지컬 ‘판타지아’는 주인공과 악기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인 부니부니 음악 탐험대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 나가는 판타지 어드벤처 공연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즌3 ‘월드오케스트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라’(11월 11일~11월 26일)에서는 오케스트라 챔피언 대회에 참여한 주인공을 돕는 부니부니 음악 탐험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즌2 ‘특명! 소리 마왕으로부터 엄마를 구하라’(11월 30일~12월 31일)에서는 주인공과 부니부니 음악 탐험대가 산타마을을 지켜내고 엄마를 구하는 모험을 떠난다. 지난해 공연에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가족뮤지컬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판타지아’가 신작인 시즌3와 스테디셀러인 시즌2를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이번 공연에서는 서로 다른 모습과 특성을 지닌 이들이 협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하는 것’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푸치니,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해 ‘클래식은 지루하다’라는 편견을 깨고, 어린이들이 클래식과 오페라를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수준급 15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전문 성악가의 참여로 어린이 공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어른도 함께 감동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매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뮤지컬 파티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한다.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부니부니 음악 탐험대가 불러주는 크리스마스 캐럴’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합창’ 등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다양한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판타지아 겨울 시즌 패키지’는 11월과 12월에 걸쳐 시즌3와 시즌2 공연을 연달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12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판타지아 데이’는 공연을 55%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공연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내 위치한 ‘거울못 식당’에서 식사를 할인가에 즐길 수 있는 ‘식사 패키지’도 준비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용삼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가족 관람객이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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