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15%가 장애인...국립박물관문화재단 ‘위더피프틴’ 캠페인 동참

김용삼 사장 “차별 없는 박물관 관람환경 조성 위해 노력할 것”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5.04 15:18 의견 0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4일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에서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촉각 체험물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을 점검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세계 인구의 15%가 장애인입니다.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박물관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4일 글로벌 장애인식 개선 운동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에 동참했다.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장애인연합(IDA) 등 20여개 글로벌 비정부기관이 동참한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세계 장애인 인구 비율인 15%(약 12억명)를 뜻한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4일 ‘위더피프틴(#WeThe15) 챌린지’에 동참하며 숫자 15를 의미하는 수어를 표현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용삼 사장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재단은 공연장 내 휠체어 관람석을 마련하고 무대 계단을 경사로로 보수하는 등 차별과 사각지대가 없는 박물관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박물관에서 전시·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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