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오 샹젤리제’ 배운다...존노·박현수·조영훈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세번째 공연

7월21일 LG아트센터서울서 프랑스가곡 선사
​​​​​​​마르티니·포레·한·뒤파르크 대표 멜로디 연주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6.20 16:32 의견 0
테너 존노(가운데),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왼쪽),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진행하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POEM 노래가 된 시’ 세 번째 공연이 오는 7월 21일 LG아트센터서울서 열린다. ⓒ크레디아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올해 ‘가곡’에 집중한 네 번의 공연으로 찾아온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POEM 노래가 된 시’ 공연은 가곡 싱어롱 세션으로 관객과의 즐거운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4회 공연 모두 출연해 가곡에 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며, 가곡의 매력으로 안내하고 있다.

싱어롱 세션은 매회 공연마다 가곡 한 곡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4월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6월은 이탈리아 칸초네 ‘오 솔레 미오’를 합창했다.


테너 존노(가운데),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오른쪽),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진행하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POEM 노래가 된 시’ 세 번째 공연이 오는 7월 21일 LG아트센터서울서 열린다. ⓒ크레디아 제공


2024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세 번째 공연은 7월 21일(일) 오후 5시로 프랑스 가곡으로 구성됐다. 깊이 있는 서정과 감각적 언어가 빛나는 프랑스의 예술가곡 멜로디와 대중가요 샹송으로 구성된 ‘멜로디’ 공연을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선보인다. 7월은 전주만으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오 샹젤리제’를 관객과 함께 불러볼 예정이다.

프랑스 가곡 멜로디는 프랑스어의 관능미, 텍스트의 철학적 깊이가 빼어난 수작이다. 특히 서정적인 선율에 다채로운 스타일과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표현한 곡들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장 폴 마르티니에게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유명한 로망스 ‘사랑의 기쁨’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슈만으로 불리는 서정 음악의 거장 가브리엘 포레의 ‘달빛’과 ‘꿈을 꾼 후에’를 들려준다. 이어 보들레르의 시에 곡을 붙인 앙리 뒤파르크의 ‘여행으로의 초대’와 ‘피딜레’, 뜨거운 사랑의 고백으로 가득한 레날드 한의 ‘클로리스에게’까지 멜로디를 들려준다. 또한 프랑스 샹송 에릭 사티의 ‘당신을 원해요’와 윌시의 ‘오 샹젤리제’, 코스마의 ‘고엽’을 부른다.

가곡 들려주는 남자 존노(테너), 박현수(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조영훈(피아노)이 진행하는 일상이 시가 되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4’ 티켓 가격은 전석 5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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