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지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월 4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이음기획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이인지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2월 4일(화)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이인지는 섬세한 음악성과 명료한 음악적 해석으로 유럽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회화 같은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달하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피아노 독주회에서는 하이든의 소나타 49번, 아르보 패르트의 ‘알리나를 위하여’, 브람스의 스케르초가 1부에 연주된다. 2부에서는 서양음악 역사의 피아노 변주곡에서 가장 뛰어난 곡 중 하나로 꼽히는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이인지는 예원·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로 건갔다.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최고점수로 졸업했고 그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예술대학교에서도 전문연주자과정을 밟으며 유럽에서의 활동 무대를 넓혀갔다.

독일 유학중에는 콘체르트프로인데 하르트 협회의 후원으로 ‘젊은 재능 있는 예술가’에 선정돼 독일 두어머스하임에서 독주회를 개최했고, 바이에른 라디오 방송국 클래식채널에서도 그의 인터뷰와 연주가 소개됐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그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섬세한 음악성과 아름다운 감동을 전하는 연주자”라는 언론의 호평을 들으며 국내외에서 연주활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인천예고에도 출강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이인지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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