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글로벌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안인모와 함께하는 ‘2025 프레인 빌라 콘서트 시리즈’를 론칭했다. 첫 무대는 첼리스트 조윤경이 출연하다. ⓒ프레인글로벌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3번 출구로 나와 5분쯤 걸으면 한적한 주택가가 나온다. 왼쪽 골목으로 살짝 눈길을 돌리면 눈에 띄는 건물이 보인다. 이게 ‘프레인빌라(Prain Villa)’다. PR컨설팅그룹 프레인글로벌이 만든 예쁜 공간이다.

프레인글로벌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이 곳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론칭했다. 바로 ‘2025 프레인 빌라 콘서트 시리즈(2025 PRAIN VILLA CONCERT Series)’다. 한마디로 특별한 핫플레이스에서 즐기는 은밀한 공연이다.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일상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시리즈는 연주자, 해설자, 관객, 그리고 공간이 함께 호흡하며 완성하는 유기적 무대다.

프레인빌라는 예술적 감수성과 실험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형 공연장이 아닌 한정된 좌석 규모의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가와 관객이 더욱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적 몰입과 감정의 울림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클래식의 문을 열어준다.

이번 시리즈는 격월 금요일 저녁, 매회 다른 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장르의 경계를 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이야기를 담는다. 첼로, 퍼커션, 클라리넷, 트럼펫, 성악 등 각 악기의 매력을 중심으로 음악과 해설이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에 처음 입문하는 관객에게도 흥미로운 음악과 해설, 그리고 공간의 매력을 선물한다.

올해 예정된 프레인 빌라 콘서트 시리즈는 4월 4일 첼로 조윤경, 6월 13일 퍼커션 공성연, 8월 15일 클라리넷 김우연, 10월 24일 트럼펫 성재창, 12월 12일 바리톤 이응광 등이 출연한다.

안인모는 시리즈의 예술감독을 맡아 5회 공연을 모두 이끄는 호스트로 활약한다. 음악의 구조와 감정, 작곡가의 삶과 작품의 시대적 맥락까지 흥미롭고도 품격 있는 해설로 무대를 이끌어 간다.

클래식 음악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감각으로 정평이 난 안인모는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해설자로서 각 공연의 흐름과 감정선을 유려하게 리딩한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는 첼리스트 조윤경과 피아니스트 조영훈, 그리고 해설자 안인모가 함께한다. 유튜브에서 ‘첼로댁’으로 유명한 조윤경은 따뜻하고 진심 어린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로, 클래식 본연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대중과의 소통에 꾸준히 힘써온 아티스트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대와 정서를 담은 곡들로 구성돼 있으며, 클래식 팬뿐 아니라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에게 첼로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바흐의 칸타카 BWV 156 중 ‘Ich steh mit einem Fuß im Grabe(나는 한쪽 발로 무덤을 딛고 서있다)’, 시크릿 가든의 ‘Song from a Secret Garden(비밀의 정원에서 온 노래)’, 피아졸라의 ‘Libertango(리베로탱고)’,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들려준다.

또한 사티의 ‘Gnossienne No.1 & Gymnopédie No.1(그노시엔느 1번과 짐노페디 1번)’, 브람스의 ‘Hungarian Dance No.5(헝가리 무곡 5번)’, 모리코네의 ‘Gabriel’s Oboe(가브리엘 오보에)’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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