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솔로이스츠 이젠 안네 소피 무터·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한솥밥

셀던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국내외 다양한 공연 준비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8.31 15:05 의견 0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이 소속된 세계적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셀던 아티스트’에 합류했다. Ⓒ세종솔로이스츠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적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셀던 아티스트(Sheldon Artists)’에 합류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아시아 클래식 단체로는 최초로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린스키오케스트라 등이 속해 있는 셀던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솔로이스츠 강경원 총감독은 “셀던아티스트와 지난 4개월 동안의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셀던은 세종솔로이스츠의 카네기홀 시리즈 기획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이 소속된 세계적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셀던 아티스트’에 합류했다. Ⓒ세종솔로이스츠


최고의 연주와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춘 세종솔로이스츠는 최근 메타버스 음악타운을 구축, 클래식업계 처음으로 메타버스 실황 연주를 개최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현재 새로운 트렌드의 음악제인 ‘힉엣눙크’를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 그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9월 2일(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는 프랭크 황(뉴욕필하모닉 악장), 데이비드 챈(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악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소프라노 캐슬린 김, 인디애나 음대 교수 커트 무로키 등이 총출동해 음악제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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