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선민이 오는 12월 1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음기획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다양한 레퍼토리를 앞세워 국제무대에서 이미 실력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은 김선민이 오는 12월 14일(수)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김선민은 추운 겨울날 따뜻한 감성을 전하다.
그는 1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와 쇼팽의 ‘안단테 스파아나토와 화려한 대폴로네이즈’를 선사한다.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의 슬픔’ ‘코렐리 변주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선민은 빈 챔버오케스트라, 독일 바덴바덴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뮌헨 다카포 캄머필하모니와의 협연으로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독일 칼스루에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무대를 펼치고 있는 실력파다.
국내에서는 쇼팽 에튀드 전곡 연주, 제9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삼익악기상 수상,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통해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작년 1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독주회에서는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 전곡을 연주하면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2019년 오스트리아 빈콘체르트하우스에서 녹음했던 쇼팽 에튀드 전곡을 소니뮤직에서 발매함으로서 연주회뿐 아니라 앨범으로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는 중앙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민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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