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황수미씨 저하고 한장 찍어요” 무대 뒤에서도 인기 폭발

박정옥 기자 승인 2022.12.22 13:58 | 최종 수정 2022.12.22 14:57 의견 0
소프라노 황수미가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합창’ 공연을 마친 뒤 한 팬과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지휘자 김선욱이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합창’ 공연을 마친 뒤 솔로이스트 성악가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베이스 박종민, 지휘자 김선욱,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박승주. ⓒ서울시향 제공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합창’ 공연을 마친 뒤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가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합창’ 공연을 마친 뒤 지휘자와 성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가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합창’ 공연을 마친 뒤 김선욱 지휘자와 이아경 메조소프라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지휘자 김선욱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김선욱은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15·16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합창’ 공연의 지휘자로 나섰다. 당초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지휘할 계획이었으나 벤스케 감독이 지난 7일 낙상 사고로 골절상을 입으면서 급작스럽게 대타 지휘를 맡았다.

세 번의 ‘합창’에서 김선욱은 암보(暗譜)로 지휘했다.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던 지휘 스타일은 ‘합창’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다채로운 동작과 곡의 해석으로 음악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든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 편성으로 진행됐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 87명, 성악가 4명(소프라노 황수미·메조소프라노 이아경·테너 박승주·베이스 박종민), 합창단 119명(안양시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그란데오페라합창단) 등 총 211명이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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