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오는 4월 10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비제 카르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진도군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전남 진도군에 카르멘이 부르는 매혹적인 ‘하바네라’가 울려 퍼진다. 진도군은 오는 4월 10일(목) 오후 7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비제 카르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한민국문화도시 민속문화예술특구 보배섬 진도군의 주최·주관으로 준비한 카르멘 갈라 콘서트는 전석 무료 공연이다. 모처럼 진도 군민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출연 라인업이 파워풀하다. 예술감독 및 음악코치 최선미, 연출 김어진, 엘렉톤 김희은을 비롯해 평화방송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진행자 장일범이 해설을 맡아 오페라를 100%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출연진은 ‘카르멘’ 메조소프라노 장은, ‘돈호세’ 테너 강동명, ‘미카엘라’ 소프라노 이경진, ‘에스카미요’ 바리톤 김동섭이 출연한다. 또한 최원경의 플라멩코도 진도향토문화회관을 뜨겁게 달군다.

진도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문화·예술공연에 목 말라 있는 진도 군민들을 위해 공연을 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문화 소외계층,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되며 조기 마감 될 수 있고, 공연 시작 후에는 입장할 수 없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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