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톡투미(TALKTOME)’의 봉사자 15명이 12일 스리랑카로 ‘제11회 이모나라 나눔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톡투미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톡투미(TALKTOME)’의 봉사자 15명이 스리랑카로 ‘제11회 이모나라 나눔여행’을 떠났다.

12일 출발한 이번 나눔여행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스리랑카 산골학교인 이룩댄나 방크라와를 방문해 학교 건물을 개보수하고, 한국에서 후원물품을 기증받아 학교에 제공한다.

15명의 천사들은 학교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바자회를 비롯해 한국어수업, 한복체험, 풍선아트, 키링만들기, 그리고 악기배우기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스리랑카 출신 이레샤 대표와 그 딸인 이아인, 베트남 출신 호지완, 김승일 목사, 이선희, 강화자, 오순자, 최순옥, 하나은행 전산팀장 출신인 박두하 팀장, 김현정 차장, 최은미 차장, 임선율, 임소리 등이 참가했다.

톡투미는 지난 2010년에 결성된 단체로 1200여명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간 업적을 인정받아 많은 다문화대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이번에 같이 동반한 톡투미 자문위원인 cpbc평화방송 조준형 피디는 “제11회 이모나라 나눔여행을 통해 스리랑카 산골 학교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바쁘 시간을 내 참가한 이레샤 대표를 비롯해 같이 참여한 한 분 한 분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 봉사활동의 활약상은 fm105.3mhz 평화방송 다문화 프로그램인 ‘우리가 무지개처럼’(7월 26일 토요일 오후 6시)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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