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정성화·최재림 “암 경험자 등께 활력 선사”...6일 뮤지컬 갈라 콘서트

‘올림#콘서트-인생은 뮤지컬처럼’ 개최...네이버TV·V라이브 생중계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3.04 10:38 의견 0
세종문화회관은 ‘올림#콘서트-인생은 뮤지컬처럼’을 3월 6일(토) 오후 5시 ‘온쉼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전수경, 정성화, 최재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암 경험자들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활력을 선사한다.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갈라 콘서트에서 실력을 뽐낸다.

세종문화회관은 ‘올림#콘서트-인생은 뮤지컬처럼’을 3월 6일(토) 오후 5시 ‘온쉼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올림#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후원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다.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기 어려운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게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표현을 담고 있다.

6일 음악회는 ‘올림#콘서트’의 8번째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 콘서트로 선보인다.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디바 전수경과 탁월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맡는 작품마다 흥행몰이에 앞장서 온 최고의 배우 정성화, 성악을 베이스로 한 단단한 발성과 폭넓은 음역대, 그리고 섬세한 표현력과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믿고 보는 배우 최재림 등이 출연한다. 이 세 사람은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함께 그들의 음악과 무대,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암을 극복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수경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박사와 함께 자신의 암 경험과 극복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올림#콘서트’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온라인 프로그램 ‘ON쉼표’로 추진되며,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V LIVE) 세종문화회관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매년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이 선보이는 ‘올림#콘서트’를 통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작은 이해와 인식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또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이지만 안전한 공연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계를 통해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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