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 노재헌 상임이사와 종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이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과 복지 증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뷰티플마인드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뷰티플마인드가 장애 음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종로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과 복지 증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종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과 뷰티플마인드 노재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람 중심, 지역사회 중심 실천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 예술인 대상의 문화여가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장애인 고용증진 활성화와 기반 구축을 위한 연대 협력을 약속했고, 양 기관의 발전적인 운영을 위한 인적 및 물적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종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은 “지속적인 장애인 교육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앞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 및 고용 안정에도 좋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문화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뷰티플마인드 노재헌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 음악인들이 음악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라며 “나아가 지역 사회 내 장애인 문화 복지 활동을 더욱 알리고, 활성화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은 2012년 개관했고, 푸르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사람중심 서비스 실천과 지역사회중심의 통합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뷰티플마인드는 2008년부터 ‘뮤직아카데미’ 및 ‘오케스트라’ 사업을 통해 음악에 재능 있는 발달·시각 장애 및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발굴해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무상 지원하며 전문 예술인으로 양성하고 있다. 출범 이래 169명의 학생들을 배출했고, 장애인 예술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장애인 아티스트 24명이 직업 연주자로 기업에 취업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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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eunki@classicbiz.kr 민은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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