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타이 손·케빈 케너·연광철 등 세계적 거장 참여...신영체임버홀 2024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서거 175주년 맞아 ‘쇼팽 릴레이 시리즈’ 진행
​​​​​​​헨릭 비제·황수미 등은 ‘밋 더 아티스트’ 준비

김일환 기자 승인 2023.12.22 09:34 의견 0
당 타이 손, 케빈 케너, 연광철 등 세계적 거장들이 내년 신영체임버홀 기획공연에 참여한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당 타이 손, 케빈 케너, 연광철 등 세계적 거장들이 내년 신영체임버홀을 빛낸다. 소프라노 황수미, 피아니스트 김도연, 첼리스트 문태국 등 한국 아티스트들도 무대에 선다.

신영증권은 2024년 신영체임버홀 기획공연 라인업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기획공연은 총 네 가지(▲쇼팽 릴레이 ▲밋 더 아티스트 ▲더 클래스 플러스 ▲신영아티스트)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관객에게 클래식 공연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신영체임버홀은 다가오는 2월 ‘쇼팽 릴레이’ 시리즈로 2024년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쇼팽 릴레이’는 쇼팽 서거 175주년을 맞아 기획한 시리즈다. 케빈 케너, 당 타이 손, 김도현 등 여러 국내외 피아니스트들이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쇼팽의 피아노 작품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한다.

‘쇼핑 릴레이’의 문을 여는 케빈 케너는 제12회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폴로네즈상까지 수상한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멘토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양인 최초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현재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당 타이 손 또한 이번 시리즈에 참여해 깊이 있는 연주를 펼친다.

신영체임버홀의 시그니처 시리즈 ‘밋 더 아티스트’도 선보인다. ‘밋 더 아티스트’는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질의응답 형식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연주와 내면의 음악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인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헤플리거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공연을 준비한다. 플루티스트 헨릭 비제와 소프라노 황수미의 시간도 기대를 모은다.

‘신영아티스트(信Young Artist)’는 미래가 기대되는 신예 아티스트들의 무대다. 내년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직접 추천한 유망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백혜선의 Next-Generation’ 테마로 진행된다.

‘더 클래스 플러스(the Class+)’는 클래식 공연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 독특한 프로그램과 편성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감동을 전한다. 세계적 베이스 연광철의 마스터 클래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콰르텟 공연 등이 열린다.

2024년 신영체임버홀의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공연 정보는 신영체임버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스트미디어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신영증권은 문화예술의 성장을 돕고 예술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오랜 기간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여의도 본사 1층에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신영체임버홀을 개관했다. 오픈 이후 힐러리 한, 당 타이 손, 안드라스 쉬프, 선우예권 등 세계적인 음악가를 초청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신영체임버홀 기획공연 외에도 발레,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협찬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의 교육사업, 시각장애인용 작품감상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면서 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도 일조하고 있다.

2024 신영체임버홀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밋 더 아티스트(Meet the Artsit)
피아노 베아트리체 라나
피아노 안드레아스 헤플리거
바이올린 이지윤
바이올린 이지혜
첼로 문태국
플루트 헨릭 비제
소프라노 황수미

■ 쇼팽 릴레이(Chopin Relay)
피아노 당 타이 손
피아노 케빈 케너
피아노 김도현
피아노 김송현
피아노 김수연
피아노 박연민
피아노 선율
피아노 예수아
피아노 최형록

■ 더 클래스 플러스(the Class+)
피아노 피닌 콜린스
플루트 데얀 가브리츠
앙상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콰르텟
베이스 연광철의 마스터 클래스

■ 신영아티스트(信Young Artist)
피아노 김세현
피아노 홍석영
첼로 박상혁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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