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한화 2021 교향악 축제’...21개 악단 참여

30일 개막해 내달 22일까지...온라인 중계도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3.30 08:27 의견 0
‘한화와 함께하는 2021 교향악축제’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2일까지 총 21회 일정으로 열린다. 지난해 8월 1일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에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협연하고 있다.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1 교향악 축제’막이 오른다.

한화그룹은 올해 교향악 축제가 30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클래식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이지만, 한화그룹과 예술의전당은 국민들과 문화예술계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전국 21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2012년 이후 최대규모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라이브 관람도 제공하기로 했다. 모든 공연은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KBS 클래식FM 라디오에서도 실시간 감상이 가능하다.

아울러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도 400인치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외부에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교향악축제를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교향악단 353곳이 참여해 399명(팀)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5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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