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웨이브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개최된 ‘IMX 2025(International Music Expo 2025)’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음악 에이전트 기반 ‘MUTA’ 플랫폼을 정식 공개하고 있다. ⓒ이모션웨이브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차세대 AI 미디어 전문 기업 이모션웨이브가 올해 글로벌 5개국에서 600만 달러(약 86억원) 규모의 해외 라이선스 및 수주 계약을 달성했다.

이모션웨이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개최된 ‘IMX 2025(International Music Expo 2025)’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음악 에이전트 기반 ‘MUTA’ 플랫폼을 정식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스페인, 튀르키예,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서 진행한 파트너링 행사와 쇼케이스를 통해 거뒀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두바이 시장 진출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며 “중동 및 동남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IMX 2025에는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음악 유통 및 악기 산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다. 이모션웨이브는 같은 기간 동일 장소에서 열린 ‘MusicChina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기술력을 집중 알렸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MUTA’ 플랫폼이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음원 제작부터 관리, 유통까지 크리에이터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생태계임을 강조했다. 특히 조만간 론칭 예정인 K팝 특화 생성형 AI 에이전트 ‘뮤비스(Muvis)’의 핵심 인프라로서 MUTA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장순철 대표는 “올해 글로벌 5개국에서 거둔 600만 달러 성과는 우리 기술에 대한 해외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며 “앞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두바이를 포함한 신시장에서 MUTA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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