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누리·한예원·최성범·박서호...‘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인재들 콩쿠르 휩쓸다
국내 경연 3곳서 대상 차지...최고 강사진 집중적 커리큘럼 효과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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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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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저옥 기자] 박누리(소프라노), 한예원(소프라노), 최성범(테너), 박서호(소프라노) 등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KNO스튜디오) 교육생들이 최근 국내 유수의 성악 콩쿠르를 휩쓸고 있다. 특히 소프라노 한예원은 2관왕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KNO스튜디오는 국내외 최고 강사진을 통해 오페라 코칭, 외국어 딕션, 대본 분석, 연기, 스테이지 무브먼트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7월부터 교육하고 있다.
1일 국립오페단에 따르면 이번에 국내 성악 콩쿠르에 입상한 오페라스튜디오 교육생은 모두 4명이다. 소프라노 박누리는 지난 7월 9일 열린 KBS한전음악콩쿠르 여자성악부문 1위를, 소프라노 한예원은 지난 21일 진행된 광주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열린 대구성악콩쿠르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모두 KNO스튜디오 교육생들이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상 소프라노 한예원, 최우수상 테너 최성범, 우수상 소프라노 박서호가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은 공연사업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오페라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재를 육성 및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KNO스튜디오라는 국립오페라단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인재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반가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은 KNO스튜디오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성악전공자 이외에도 일반인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오페라 강좌로 범위를 넓혀 오페라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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