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아츠앤컬처 11월 서울Y클래식페스티벌 개최 ‘청년예술가 지원’ 앞장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10개팀 릴레이 콘서트 공연

민은기 기자 승인 2021.10.07 08:26 의견 0
전문예술단체 에임아츠앤컬처가 11월에 ‘서울Y클래식페스티벌’을 개최해 영 아티스트 육성에 적극 나선다. Ⓒ에임아츠앤컬처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전문예술단체 에임아츠앤컬처(AIM Arts & Culture)가 코로나19 때문에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서울시에서 공모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서울Y클래식페스티벌’을 개최해 영 아티스트 육성에 적극 나선다.

에임아츠앤컬처는 “서울시의 2021년 하반기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고 일상 속 축제문화를 안전하게 지속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울시는 민간축제 추진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비대면 콘텐츠 전환 및 축제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에임아츠앤컬처의 2021 CLASSICON ‘서울Y클래식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인해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고, 신진 예술가 발굴을 통한 창작기반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서울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며 문화 활동이 줄어든 시민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내 및 국외 전문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서울Y클래식페스티벌’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플랜의 3대 목표 중 ‘음악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9대 과제 중 하나인 ‘세계적 음악축제 개최 및 축제 활성화’를 기반으로 개최된다. 9대 과제의 26개 세부추진사업을 살펴보면 ‘작은 축제 지원 및 축제 플랫폼 구축’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에임아츠앤컬처는 소규모 음악축제를 개최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다양한 음악공연·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음악문화를 형성한다. 또한 음악인들이 마음껏 음악을 만들고, 공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해 음악도시 서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서울Y클래식페스티벌’은 10팀(개인)의 청년예술인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시내 공연시설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콘서트 축제다. 1개 팀당 최대 100만원의 공연료를 지급할 예정이며 접수기간은 10월 11일까지다. 자세한 접수 방법 및 접수 내용은 에임아츠앤컬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임아츠앤컬처는 2015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선 생소한 브라스밴드를 널리 알리며 새로운 문화 공연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에임아츠앤컬처 이신호 대표는 “장기적으로 음악 예술인과 음악산업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해 음악 콘텐츠 마켓 형성 및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클래식 음악 생태계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서울시민에게 고품격의 음악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해 사계절 음악이 흐르는 ‘음악도시 서울’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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