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란·최원휘·포레스텔라 11월21일 ‘별은 빛나건만’ 콘서트

오페라 아리아·가요·영화음악 등 다양한 곡 연주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0.19 17:29 의견 0
소프라노 홍혜란·테너 최원휘 부부가 오는 11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별은 빛나건만 : 오페라&크로스오버’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스톰프뮤직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클래식계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으며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란·테너 최원휘 부부, 그리고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며 한국 크로스오버계의 킹으로 등극한 포레스텔라가 독보적인 음색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은 오페라 아리아부터 가요, 영화음악 등의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 드는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홍혜란·최원휘 성악가와 포레스텔라는 오는 11월 21일(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별은 빛나건만 : 오페라&크로스오버’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 최고의 클래식 & 크로스오버 가수들의 호흡으로 한층 더 아름다워진 천상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음악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색적이고도 화려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주역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테너 최원휘가 꾸민다.

최근 두 사람은 ‘The Promise’ ‘별의 노래’ 앨범 발매 등으로 대중들을 위로하는 곡을 선보이며 부부의 환상적인 협업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층 더 원숙해진 호흡을 바탕으로 이전에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중 ‘투나잇’과 같은 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홍혜란은 오페라 ‘파우스트’ ‘라보엠’의 아리아 등을 통해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며, 최원휘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통해 슬픔과 기쁨,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단 포레스텔라가 오는 11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별은 빛나건만 : 오페라&크로스오버’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스톰프뮤직


2부에서는 JTBC ‘팬텀싱어 시즌2’ 우승의 주인공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단 포레스텔라가 별빛이 쏟아지는 광경이 느껴지는 하모니를 연출한다. 우승 이후 그들은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보헤미안 랩소디’로 한국 크로스오버계 킹으로 거듭났으며, 이번에도 선보일 ‘나 가거든’ ‘그리운 얼굴’ 등을 통해 그들의 대중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도록 그들만의 한계 없는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영화 ‘대부’의 ‘Parla Piu Piano’, ‘사운드 오브 뮤직’의 ‘My favorite things’ 등과 같이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OST를 들려주어 관객들이 영화 속 장면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7만7000원~13만2000원이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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