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예술계 기부문화 확산·예술인 지원 확대’ 앞장

우리카드·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온라인 나눔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1.10 13:5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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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계의 기부문화 확산 및 예술인 지원 확대를 위해 10일 우리카드·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온라인 나눔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예술의전당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계의 기부문화 확산 및 예술인 지원 확대를 위해 10일 우리카드·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온라인 나눔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들을 지원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예술의전당-예술기부 캠페인’을 올해에는 예술기부 웹페이지 SAC나눔을 오픈해 상시 참여가 가능한 예술기부 운동으로 확대했다.

우리카드는 이러한 취지와 활동에 뜻을 같이해 카드 론칭을 통해 새로운 재원조성을 마련하고, 회관연합회는 나눔플랫폼을 활성화해 지역 예술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에 온라인 나눔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예술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의전당 Green 멤버십 혜택을 담은 ‘SAC카드(가칭)’를 출시한다. 앞으로 선보일 ‘SAC카드’는 회원 1명당 예술의전당에는 1만원, 회관연합회에는 5000원이 나눔플랫폼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조성된 기금을 통해 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 사업을 확대하고, 회관연합회는 지역 문화예술회관을 위해 예술기부 나눔플랫폼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예술인은 물론 관객들에게 수혜가 돌아가고 위드 코로나와 함께 문화예술계 기부 운동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동참해준 우리카드에 감사드리며 회관연합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조해 예술기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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