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던스 홀로서기...4명 힘 합쳐 신생레이블 ‘네오트렌드뮤직’ 설립

국악·월드뮤직 중심의 음악 방향성 제시...6월 새 음원발매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3.07 15:38 | 최종 수정 2022.03.08 16:51 의견 0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는 직접 신생 레이블 ‘네오트렌드 뮤직’을 설립해 그룹 활동을 이어간다. 왼쪽부터 황건하, 존노, 고영열, 김바울. Ⓒ크레디아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가 홀로서기를 한다.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멤버 4명은 직접 신생 레이블 ‘네오트렌드 뮤직’을 설립해 그룹 활동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라비던스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3’를 통해 소개된 4인조 그룹으로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됐다. 2021년 2월 크레디아와의 계약 이후 미니앨범 ‘프리즘’과 싱글 음원들을 발표했으며, 예술의전당에서의 ‘라비던스 밋츠 디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 단독 콘서트 ‘스펙트럼’을 개최하며 자유롭고 독창적인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룹 활동 이외에도 소리꾼, 성악가, 뮤지컬 배우로서 멤버 개개인들은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솔로 앨범과 뮤지컬 주역 데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결정은 아티스트들이 음악 작업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그룹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결정으로 멤버인 고영열을 대표로 네 명의 아티스트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는 처음 시도되는 아티스트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 행보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앞으로 국악·월드뮤직 중심의 음악 방향성을 제시하며 오는 6월 스스로 기획 제작한 음원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출발에 대한 라비던스의 인사와 각오는 오는 3월 11일(금)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TV’에서 곧 만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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