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꿈 이루게 해준다...세종예술아카데미 총 12회 교육강좌

4월12일~7월2일 진행...‘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아드리엘 김 강사 위촉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3.16 15:37 의견 0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4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2회 교육 강좌로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음악감독 아드리엘 김(사진)이 강사로 나선다. Ⓒ클래식비즈 DB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4월 11일(월)부터 7월 2일(토)까지 총 12회 교육 강좌로 선보인다. 이번 과정은 세종체임버홀에서 지휘 연주 무대를 경험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총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세종문화회관이 2015년 공연장 최초로 실시한 예술가 역량 증진 교육 과정으로 지휘를 배워본 적 없는 음악가 또는 음악전공자들에게는 지휘 경험을 제공하여 음악적 자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아마추어 지휘자들에게는 전문 지휘자로부터 훈련을 받아 생활 예술인으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2022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 강사로는 현재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 감독으로 활동 중인 아드리엘 김이 나선다.

아드리엘 김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 지휘과와 바이올린과를 복수 전공해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프랑코 카푸아나 유럽연합 오페라 지휘 콩쿠르와 요르마 파눌라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이후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부지휘자,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단의 지휘를 맡아 특색 있는 연주가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4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2회 교육 강좌로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이번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새롭게 리뉴얼돼 다채로움을 더했다. 수강생들이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는 실습 곡을 대폭 늘렸으며, 실습의 확대를 위해 실습 과정에 앙상블 지휘 실습뿐만 아니라 피아노 지휘 실습도 추가했다. 이번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지휘 기초 테크닉, 스코어 리딩 등 이론 교육부터 앙상블, 오케스트라 실습 등의 실기 중심 교육까지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이번 ‘2022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은 지휘교육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커리큘럼으로 이론으로만 배웠던 테크닉을 강의 시간 중에 직접 앙상블을 통해 지휘할 수 있고, 세종체임버홀에서 프로연주자들을 이끄는 지휘 기회를 직접 체득 할 수 있어 예술가들의 역량이 확대되는 효과가 높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은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세종문화회관 티켓을 통해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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